[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전공의 체계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2일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 1년차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14명가량) 중 2명은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 전공의다. 신생아 중환자실 전공의 당직은 전담 전공의를 포함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명이 돌아가며 서는데, 사망 당일에는 전담 전공의 1명이 포함됐다.
 
이날 소환된 전공의는 소아청소년과 소속이지만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의가 아니며 사망 전날과 당일 모두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3·4차 조사 때 소환한 2년차 전공의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생아 중환자실 내 전공의 체계 전반을 추가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번주 내 6~7명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소환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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