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LG전자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의 시무식을 선보였다.

2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은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제시한 올해 중점 추진 과제인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에 맞춰 다양한 직급의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CEO와 임직원이 최대한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시무식은 무대 조성, 진행 방식 등이 기존과 크게 달라졌다. 젊은 남녀 사원 2명이 시무식 사회자로 나섰고 사원협의체인 주니어 보드(Junior Board) 40여명이 무대 위에서 올해의 키워드인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는 원년’이라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공개했다. 플래카드의 크기는 가로 10m, 세로 4.8m다.

LG전자는 CEO와 임직원이 보다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무대 바로 앞까지 의자를 배치했다. 임직원들이 앉은 자리에서 손을 뻗으면 실제로 무대에 닿을 정도였다.

한편 조성진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을 통한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가지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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