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지현기자] 경기도형 교통복지 정책인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 노선이 기존 20개에서 27개로 확대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양주, 과천, 김포, 동두천, 연천, 부천, 파주 등 7개 시·군에 각각 1개 노선이다. 이 중 과천시, 동두천시, 부천시, 양주시 등 4개 시는 올해 따복버스 신규 참여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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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15년 따복버스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 가평, 김포, 수원, 포천 등 12개 시·군 20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따복버스는 오지 등 교통취약지역이나 산업단지 등을 운행하는 맞춤형 교통복지수단으로 운송업체가 노선 편성을 꺼리는 지역을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노선들은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이용수요가 발생해 운송업체가 정규 노선 편성을 기피하는 곳이기도 하다.

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통근·통학불편 지역, 노선폐지 위기에 있거나 버스공급이 부족한 지역 등 교통취약지역 이동편의 해소에 중점을 두고 노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신설하는 노선은 양주, 과천, 김포, 동두천, 연천, 부천, 파주 등 7개 시·군에 각각 1개 노선씩 총 7개 노선이며, 이 중 과천시, 동두천시, 부천시, 양주시 등 4개 시는 올해 따복버스 신규 참여지역에 해당된다. 과천시는 오는 3월부터 2개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

벌말, 옥탑골, 매봉, 사기막골 등 문원동과 갈현동의 외곽지역 및 자연부락과 도심을 연계ㆍ순환하는 생활노선으로 운행된다. 과천시는 이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맞춤노선을 운행한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오후 3시 45분부터 23시 40분까지는 통학 및 출퇴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과천시청, 과천고, 과천역, 정보과학도서관, 벌말, 옥탑골, 매봉, 사기막골, 과천역, 과천고 경로로 운행한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5시 45분까지의 낮 시간대에는 시민회관 및 쇼핑센터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과천시청, 시민회관, 정부과천청사역, 정보과학도서관, 벌말, 옥탑골, 매봉, 사기막골, 정부과천청사역, 시민회관의 경로로 운행한다.

과천시는 이번 따복버스 운행으로 운행노선 및 차량증차로 당초 배차간격보다 35분~45분 정도 감소되며, 운전기사의 휴게시간 증가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간 교통 수요 부족으로 노선 운행이 부족했던 지역에 따복버스가 운행되게 돼 우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예정 노선들의 주요 특징으로 ▲양주지역은 홍죽산단과 1호선(양주역)을 연계하는 통근노선과 기산리·산성말 지역을 환승거점과 연계하는 생활노선, ▲과천지역은 도심외곽지역 자연부락과 도심을 연계·순환하는 생활노선, ▲김포지역은 노인들의 도심접근성을 높이는 생활노선과 공장밀집지대를 연계하는 통근노선, ▲동두천지역은 신흥중고교, 동두천중, 보영중 통학노선과 도심 교통취약지역을 지하철 연계하는 생활노선으로 운행된다.

이어 ▲연천지역은 노동리↔동중리↔석장리 교통취약지구를 경의선(전곡역)과 연계하는 생활노선, ▲부천지역은 은행단지와 행정센터·생활편의시설을 연계하는 생활노선, ▲파주지역은 마장리↔기산리↔영장리↔고양동을 연계하는 생활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신설 노선들은 운행준비를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전망이다.

홍귀선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따복버스 운행 노선 확대를 통해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산단 지역의 고용촉진과 관광객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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