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읍 ~ 산북면 연결 … 2011년 완공, 동부지역 개발촉진ㆍ관광활성화 기대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산북면을 연결하기 위해 사이에 가로막힌 단산(檀山)에 터널을 뚫는다.

8일 문경시와 이한성 국회의원(문경,예천)에 따르면 문경새재 등 관광지가 밀집해 있는 문경읍과 산간오지 지역인 산북면을 연결하는 단산터널(길이 2km, 접속도로 3km)을 뚫는데 국비포함 1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으며 오는 3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터널 개설 배경에는 문경 서북부지역(문경읍, 가은읍, 마성면) 주민들이 동부지역(산양, 산북, 동로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단산(檀山)에 가로막혀 50km 이상을 우회하는 등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단산터널은 문경새재 등 관광지와 산북면의 대승사, 김용사 등 명승지를 연결하는 관광 순환도로 역할도 하게돼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돼 온 동부지역의 개발 촉진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2011년 완공계획인 단산터널은 동·서지역 주민간 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소백산 관광권역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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