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부실대출 등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5일 금융감독원은 하나금융의 벤처기업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과 중국 특혜 투자 등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12월 하나금융지주 적폐청산공동투쟁본부가 금감원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의 비리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가족과 연루된 아이카이스트에 부실대출이 승인된 과정, 김정태 회장 아들이 운영한 유통기업·중국계 랑시그룹·하나은행의 중국 내 합작 투자가 결정된 과정 등에 특혜나 위법 소지가 있는지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하나금융 노조 측이 요청서를 제출한 데 대해 “살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