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공공기관 채용은 ‘한국도로공사’, 오는 12일까지 접수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올해 공공기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만 3천명의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인 53%를 상반기에 채용한다고 밝혀, 공공기관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2018년 공공기관 채용일정’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해 주요 기관 일정을 정리했다.

올해 1분기 채용 문을 연 첫 번째 기관은 ‘한국도로공사’이다. 채용은 일반과 전문인력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공채의 경우 행정직(경영/법정), 기술직(토목/건축/전기/조경/기계/설비/전산/전자통신)에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학력, 연령, 성별 등 제한이 없으나 공인영어성적 1개는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기술직은 선발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만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및 인성검사, 경영진 면접 순이다.

전문인력공채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정보보안전문가를 채용한다. 분야별 필수자격증 보유자여야 하며,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에 이어 역량면접 및 인성검사 후 최종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합격자 근무조건은 월 240만원 수준으로 일반 및 전문인력 공채 모두 동일하다. 오는 12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공공기관 중 채용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철도공사’의 채용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한 해 동안 1,600명을 뽑을 예정으로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 및 인성역량검사, 신체검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1586명, 3월5월 예정), 국민건강보험공단(1274명, 3~4월 예정), ‘한국가스기술공사’(552명, 2월 예정), ‘국민연금공단’(273명, 3월∙9월 예정) ‘한국도로공사’(250명, 1월∙7월 예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252명, 3월), ‘한국수자원공사’(228명, 2~3월 예정), 한전KPS㈜(222명, 3월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250명, 6월) 등이 200명 이상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1월에서 3월 사이에 채용이 집중되어 있는 점을 참고하자.
 
하반기에만 채용 계획이 있는 공공기관도 있어 미리 일정을 확인하면 좋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61명, 8월∙11월 예정), ‘IBK기업은행(219명, 9월 예정), ‘한국농어촌공사’(275명, 8~9월 예정),  ‘한국국토정보공사’(200명, 10월 예정), ‘한국동서발전㈜’(166명, 10월 예정), ‘신용보증기금’(100명, 9월 예정)이 있다.

이외로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하반기에 채용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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