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6.6% 상승, 베조스 재산 1051억 달러 기록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닷컴의 주가 상승에 따라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의 재산이 1051억 달러(약 112조원)로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올해만 6.6%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중 무려 89%가 아마존닷컴을 통해 이뤄진 데 따른 것. 아마존닷컴의 시총은 지난 1년간 57%나 상승했다.
 
베조스는 이미 지난해 10월 938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총 재산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사상 첫 부호가 됐다.
 
한편 블룸버그는 만약 빌 게이츠가 그동안의 자선활동으로 수십억 달러를 기부하지 않았다면 현재 총 재산이 1500억 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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