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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보잉이 2017년 총 763대의 상용기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 인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6년 연속 업계 최대 수치이다. 이 같이 많은 인도 대수는 737 및 787 기종의 높은 생산량이 이끌었다. 더불어 단일통로 및 이중통로 항공기 수요에 힘입어 보잉은 수주잔고에 912대를 추가했다.

보잉은 737 프로그램의 월간 생산량을 47대로 상향 조정하고 신기종 737 맥스(MAX)의 인도를 시작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74대의 맥스를 포함해 총 529대의 737을 인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보잉은 또한 136대의 787 드림라이너를 인도하며 이중통로 항공기 중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케빈 맥알리스터(Kevin G. McAllister) 보잉상용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2017년 보잉이 달성한 기록적인 수치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항공기를 설계, 제조 및 인도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온 보잉 직원 및 공급 파트너들의 성과다”고 말했다.

보잉은 표시 가격 기준 미화 1348억달러에 달하는 상용기 912대 순주문(net order)을 달성했으며, 2017년 말 기준 전 세계 고객사로부터 총 5864대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보잉 연간 생산량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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