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은 10일 “빠르면 이번 주 중이나 주말에 핵심 인물들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다스 경리직원 조 씨와 돈을 함께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협력업체 경리 담당 이모 씨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스 수사를 맡았던 정호영 특별검사팀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한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전 특검팀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수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현재 검찰은 계좌 추적에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쏟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모든 자금의 흐름을 다 보고 있다”며 “최대한 기간을 맞추려고 하고 있지만 계좌 추적에 시간이 걸려 지금은 여기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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