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설계인증 받은 3세대 원전 APR-1400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신고리3호기가 2016년 12월 준공이후 389일동안 단 한번의 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하고 12일 첫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신고리3호기가 2016년 12월 준공이후 389일동안 단 한번의 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하고 12일 첫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다.

신고리3호기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신형 원전으로 기존 100만kW급 원전에 비해 안전성․경제성․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발전용량은 140만kW급으로 기존 100만kW 대비 40% 증가했다. 설계수명은 기존 40년 대비 50% 향상된 60년이며, UAE에 수출한 원전의 참조 모델이다.
 
한수원은 새롭게 개발된 원전이 안정화되기까지 불시정지 등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에 신고리3호기가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고리3호기의 무고장 안전운전이라는 우수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한수원 직원은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고리3호기는 약 3개월 간의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철저한 점검을 수행한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