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권중호)는 지난 12일부터 3월 13일까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분묘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산합포구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등 4개 단체에서 추천된 모범엽사 17명과 남획감시단 3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 기간동안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농가에서 포획요청 신고가 있으면 현장에 출동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을 총기를 사용해 포획하게 되며, 총기를 사용함에 따른 위험을 예방하고자 지난 12일 구청에서 포획자 준수사항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제종남 마산합포구 환경미화과장은 “농작물 피해농가에 방문하면 '창원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과 인명 및 농작물 피해보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중인 농작물에 대한 피해보상과 피해 예방시설에 대한 설치지원 사항도 함께 안내하고, 총기를 이용한 활동인 만큼 안전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마산중부경찰서 관계자도 참석해 엽사들의 총기반출 및 입고관련 유의사항과 총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