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지난해 서울시 일자리카페를 찾은 취업준비생이 3만6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신촌 등을 비롯한 청년밀집지역에 위치한 일자리카페는 최신 구인정보 제공, 취업상담, 직무상담 등을 제공하는 만 18~39세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다.

서울시는 15일 일자리카페 78곳의 지난해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3만5735명이 취업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문상담사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작성법 등 1대1상담을 받은 이용자는 총 1438명이다. 관련분야 현직자 상담은 1330명, 취업특강은 1071명이 이용했다.

매주 금요일 '이력서용 사진 촬영'은 538명이 이용했다.
 
스터디룸을 무료로 이용한 청년은 3만1358명이다. 시는 2~10인용 스터디룸 60여실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스터디룸 이용시간은 1인 1일 최장 3시간이다. 

시는 일자리카페를 연내 9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요자 맞춤형 과정도 늘릴 방침이다.

서울시 일자리카페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스터디룸 대여는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청년취업이 날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고 취업준비에 소요되는 비용도 커지고 있다"며 "청년들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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