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30여명의 학생이 BAT코리아 사천공장에 취업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취업 한파가 2018년 연초에도 불어 닥치고 있는 가운데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LINC+ 사업단과 사회 맞춤형 취업 지원센터가 사천에 위치한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 사천공장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 취업률 향상을 이루어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LINC+ 사업단과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LINC+ 사업단은 BAT코리아 사천공장이 실제 실무현장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BAT 사천공장 실무자를 기업전담 강사로 초빙해 학기를 운영해 왔다.
 
이를 위해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PLC 생산 장비 등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대여해 학생들의 업무 적응도를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지난해 10월 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2017 산학협력 EXPO’에서 현장면접 후 취업을 확정하는 링크루트 행사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학생 7명을 채용했다.
 
사회 맞춤형 취업 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취업을 증대하기 위해 BAT코리아 사천공장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상으로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인재상에 맞는 실무면접교육과 모의 인적성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6차례에 걸쳐 지난해 총 30여 명의 학생이 BAT코리아 사천공장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BAT코리아 사천 공장 강승호 공장장은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력으로 BAT 그룹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공장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본사의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제2, 3공장 증설이 완료되면서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의 필요성 또한 역시 증가했다”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LINC+ 사업단에서 현장밀착형 수업을 이수한 훌륭한 인재들과 사회 맞춤형 취업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한 인재들이 입사하게 되어, 앞으로도 산학협력 교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오석규 단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했고, 이에 30여 개 협약업체들이 호응을 해주었다”며 “특히 BAT 코리아 사천공장이 요구한 맞춤형 교육과 사회 맞춤형 취업지원실이 학생취업의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사업 6개월 차로 향후 5년간 산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지역 산업체가 만족할 인재양성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 인사부의 김상배 이사는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사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 차원 더 나아가 지역의 학생들에게 취업과 교육을 위해 PLC 생산 장비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대여하여 산학협력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대졸자 전체 취업률은 67.5%이며, 2017년 월별 청년 고용률은 평균 45%를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은 더욱 값진 성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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