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조사와 현장 투표 등 주민의견조사 30%이상이 재개발 해제요청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주민들 간 찬·반 논란을 빚던 부평구 산곡6구역 재개발사업이 주민의견조사에서 계속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우편조사와 현장 투표 등을 통해 주민의견조사를 벌인 결과, 반대 의견이 29.3%에 그쳐 앞으로 재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하게 됐다.
 
이번 주민의견조사는 인천시 조례에 따라 산곡6구역 주민들의 30%이상이 재개발 해제요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진행됐다.
 
부평구는 주민투표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재개발 사업 추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는 신속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오후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산곡6구역 주민의견조사 개표는 부평구공무원 19명, 선거관리위원회 2명, 주민참관인 6명이 참여, 무리 없이 개표를 마무리해 인천시 최초로 이루어진 재개발 주민의견조사라는 타이틀 이외에도 구가 공정하게 선거업무를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관계자들에게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되, 소수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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