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참신한 시선으로 생생하고 정감 있는 고양시 곳곳 담아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 15일 시민과 함께 만든 홍보영상 ‘내가 담은 고양’을 공개했다. 
  일반 시민이 사전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기반으로 제작된 이 특별한 영상은 시민들의 일상 영상 55편을 2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시는 일반시민들의 다채로운 삶의 풍경을 모아 생생하고 정감 있는 고양시를 표현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5월부터 3개월 간 전 국민 대상 영상 공모전을 개최, 고양시 안에서 시민의 일상 및 풍경을 촬영한 15초 이상의 영상을 공모했다. 

총 152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우수작 10편, 일반선정작 45편 등 총 5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이를 2차적으로 재편집해 ‘시민참여형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은 ▲고양호수공원 ▲행주산성 ▲킨텍스 ▲서삼릉 ▲라페스타 등 고양시 대표 명소는 물론,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문화제 등 축제 현장에서의 시민들의 일상 모습을 담아 생생하고 친근한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드론 촬영, 타임랩스 등 새로운 촬영 기법을 활용한 감각적인 영상미로 기존 고양시의 맛과 멋을 정형화되지 않은 참신한 시선으로 담고 있다는 평이다. 

고양시는 그간 시민 참여 및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시민이 시의 문화관광 콘텐츠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규종 시민소통담당관은 “다른 홍보 영상물과 달리 ‘내가 담은 고양’은 시민과 함께한 특별한 제작 스토리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범한 지역이 시민의 눈을 통해 새로운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지로 부상하는 등 도시마케팅콘텐츠로서 고양시 브랜딩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밑바탕 삼아 올해 SNS 민·관 협치 네트워크를 본격 구축해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보 영상 ‘내가 담은 고양’은 유튜브는 물론, 고양시청 페이스북, 고양SNS허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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