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정지선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초 여성 셰프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정지선 셰프는 지난 15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중식계의 안젤리나 졸리’, ‘딤섬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새 도전자 셰프로 출격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누구와 대결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그나마 여기서 센 분하고 붙고 싶다”고 각오를 밝혀 모든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정지선 셰프는 2011 국제 요리대회에서 금상을 받고 2013 한중일 청도 요리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중식 셰프로 알려졌다.
 
또 그는 중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학교를 조리학과로 갔는데 학과 내 남성 비율이 월등했다. ‘왜 여자는 중식을 잘 안 할까’ 하다가 남자 한번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라며 당찬 모습을 드러냈다.
 
심지어 정지선 셰프는 중식은 기본, 한신, 일식, 양식, 딤섬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MC들은 “딤섬도 자격증이 있는지 몰랐다”며 “그럼 이연복 셰프는 무자격으로 딤섬 만드시는 거 아니냐”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연복 셰프는 그를 “중식에서는 여성 셰프가 견디기 힘들다. 정지선 셰프는 그 선을 넘어선 인재다”라면서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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