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장성군청>
[일요서울 ㅣ 장성 김기철 기자] 전남 장성군이 겨울방학 동안 행정업무를 도울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2018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계획’에 따라 실과소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이하 ‘행복센터’)에서 근무할 대학생 3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오는 1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군청 내 실과소와 읍면 행복센터에 배치돼 1월 29일부터 2일 11일까지 2주간 각종 행정업무 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장성군은 방학기간마다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모집해 행정업무를 배우고 사회생활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실제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행정기관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행정업무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는 좋은 기회로 여겨져 일명 ‘꿀알바’로 알려져있다.
 
장성군의 경우 2016년에 30명을 뽑는 아르바이트 모집에 동계 1.5:1, 하계 2.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장성군은 2017년부터 모집규모를 35명으로 늘렸으나 더욱 많은 학생들이 몰려 동계 1.6:1, 하계 2.6:1를 각각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학생들이 장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긍심을 갖는 시간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두석 장성군수는 대학생들이 장성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여겨 매년 특별한 애정을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아르바이트 학생들과 한차례씩 간담회를 갖고 장성의 비전을 공유해 젊은 청년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르바이트 참여대상자는 25일 기초급여대상자 등 소외계층에 우선 순위를 두고 1차 대상자를 선발한 후 나머지는 공개 추첨을 통해 확정짓는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공과 거주지를 고려해 각 부서와 읍면 행복센터에 배치돼 하루 8시간 근무한다. 2주간 결근없이 근무하면 하루 6만1440원을 기준으로 1인당 최대 73만7280원을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대학생들은 거주지의 읍면 행복센터를 방문해 오는 19일까지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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