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오후 대구 북구을 지역 당협위원장 심층면접에 참여한다. 홍 대표는 현 한국당 대표지만 형평성을 위해 예외 없이 면접을 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전주에서 열리는 호남 신년인사회에 참석 후 오후 늦게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진행하는 면접을 볼 예정이다.
 
앞서 홍 대표는 양명오 당협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홍 대표는 지난달 29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당협위원장 공모가 시작되면) 그 때 할 것"이라며 "(대구 북구을에)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기 때문에 제가 가야 견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강특위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74개 지역에 대한 당협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접수 마감 결과 총 211명이 지원했다. 조강특위는 서류심사 뒤 심층면접 진행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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