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7일 “국세청에 정보공개를 요청해 받은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인원 1733만 명의 연봉, 과세정보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근로자가 자신의 연봉만 입력하면 연말정산과 관련한 정보를 알려주는 연말정산 탐색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말정산 탐색기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8가지 항목으로 ▲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수령액 ▲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 분포와 금액 ▲ 연봉 100만원 인상 때 내 몫 ▲ 소득공제가 늘어날 때 내 환급액의 증가액 등이다.

또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내 연봉구간 ▲신용카드 공제문턱과 카드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한 지출액 ▲종교단체와 기타 지정기부금 최고한도 ▲의료비공제문턱과 의료비 최고한도 지출액 등의 정보도 포함됐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연말정산 탐색기는 자신의 사례로 소득세의 기본개념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며 “연말정산 탐색기를 통해 소득세 계산의 기본 원리를 이해한다면 매년 연말정산 때 달라지는 세법내용만 챙기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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