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초대 단장을 역임한 유병규 산업연구원장이 사임의 뜻을 밝혔다.
 
17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유병규 산업연구원장이 임기 1년 4개월을 남겨놓고 사임한다. 퇴임식은 19일 열릴 예정이다.
 
산업연구원은 유 원장이 연말 연초에 계획된 연구원의 대내외 사업을 마무리한 후 연구원이 새해 새로운 분위기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원한다며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유 원장은 1988년 현대경제연구원에 입사해 25년간 경제·산업 연구를 하며 동향분석실장과 경제연구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3년에는 박근혜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로 강화된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초대 단장을 맡았다. 2016년에는 민간연구소 출신으로 첫 국책연구기관인 20대 산업연구원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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