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양파연구소 연구 성과를 정리하여 양파생산 현장 활용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양파 생산농민의 현장 애로 문제를 해결하고 병해충과 생리장해 조기진단 및 대책을 위한 기술보급서를 발간해 연구기관, 양파 주산지 농업기술센터와 양파 전문경영인들에게 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기후변화에 대응한 양파 병해충과 생리장해 대책'은 양파 잎, 뿌리 및 구에서 발생하는 곰팡이병 20종, 세균병 8종, 파이토플라즈마와 바이러스 3종, 선충 및 해충 8종, 그리고 습해 등 생리장해 14종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이 책은 병원균의 감염 증상, 병원균의 특성, 발병 환경조건과 방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양파 생산농민은 물론 현장에서 양파 재배기술을 컨설팅 실시하는 관계관들이 양파 밭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신속히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김희대 소장은 “이 책자는 양파연구소에서 병해충과 생리장해의 원인과 해결을 위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 양파생산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어 발간했다”라며 “이번에 발간한 기술보급서가 국내 양파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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