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사, 시 주요 투자사업 의견제시 등 활동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는 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6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주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사, 시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주민 의견수렴,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교육 등 활동으로 시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위원들의 투표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일반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건설개발 등 4개 분과위원회 임원들이 선출됐다.

위원들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전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7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시 예산 편성에 시민들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제4기 위원회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공개모집·추천을 통해 2018년 1월부터 2년 동안 활동할 시·구 주민참여예산위원 187명을 선발했다. 시 위원 60명, 구(區) 위원 143명으로,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 별로 4명씩 16명은 시·구 위원을 겸직한다.

위원들은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시·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역량강화교육을 수료한 뒤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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