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고혈압․당뇨병의 체계적 관리와 소외된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상설교육장 10개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사천시의 2017년 기준 만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추정환자 수는 3만8189명이나, 고혈압·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는 외래실환자 수는 2만80명으로 전체 추정 환자수의 약 47%가 실제 질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인지를 통한 건강행태개선과 치료율 향상을 위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해 시간의 제약과 낮은 거리 접근성으로 인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오는 2월 사천시 종합사회복지관과 사남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서포면·동서동 주민자치센터, 사천시보건소, 사천읍보건지소, 삼천포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상설교육장을 운영해 주민 편의 제공과 교육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한다.
 
특히 이번 상설교육장은 의료기관인 사천성모의원, 삼성연합의원, 우리메디컬의원과 연계해 의료기관 내에 교육장을 운영해 고혈압․당뇨병 약물교육과 영양교육 및 저염 체험실습을 통해 직접․참여적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실제 질병을 인지하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치료율 향상을 위해 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을 경남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고혈압·당뇨병 참여 의료기관에 신청하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 지원에 대한 문의 사항과 상설교육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통해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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