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가수 선미가 발매한 신곡 ‘주인공(Heroine)’이 7개 음원차트 1위에 올라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미 첫 번째 싱글 ‘주인공’은 19일 오전 9시 기준 음원 사이트인 벅스, 멜론, 엠넷, 소리바다,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 등 7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믿고 듣는 솔로 여가수로서 자리매김했다.
 
신곡 ‘주인공’은 ‘더 블랙 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했으며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곡은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위에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더욱 다채로워진 선미의 보컬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시나’에 이은 흥행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뉴시스>

앞서 선미는 지난 18일 진행된 ‘주인공’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솔로 여가수로서의 최종 꿈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그다음이라 이야기해주시는 분들이 감사하게도 많다. 그동안 나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했다. 성격상 새로운 것에 도전이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편이지만 일종의 도전을 하게 됐다”며 “중요한 시점이기도 했고, 조금 더 다채롭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눈에 띄는 퍼포먼스가 아니더라도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가수, ‘믿고 듣는 선미’가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미는 2013년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를 시작으로 2014년 첫 번째 미니앨범 ‘보름달’로 연이은 성공을 거뒀다.
 
또 지난해 8월 발표된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는 사랑이 끝난 후에도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씩씩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전 국민적 열풍을 끌어냈다.
 
당시 ‘가시나’는 발매 이후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는 등 선미의 스타성과 음악성을 엿보게 해 차세대 디바로 떠올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