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사 통해 차별화된 생태체험 기회 제공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올해 영·유아(3~7세)와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계획 중인 근린공원 생태체험프로그램에서 활동할 강사 14명을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림·자연생태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강사진을 활용해 근린공원의 생태자원이 계절별로 변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더 잘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자는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또 수지생태공원과 상갈근린공원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시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및 시연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용인시가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인 교육과 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작한 근린공원 생태체험프로그램은 지난해 354회에 걸친 강좌에 5,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용인시 관계자는“전문강사를 통해 보다 체계화되고 차별화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해 공원이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 뿐 아니라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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