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캠페인 시작 34일만에 이뤄낸 쾌거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는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최초로‘사랑의 온도’가100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달 15일 범계로데오거리와 안양역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희망2018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시의 성금모금 목표액은 9억원으로 기부 온도는 900만원에 1도씩 올라가게 되며, 34일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한마음선원, 여성경제인협회, 인창전자(주), ㈜이원그린텍, 안양사랑나눔회, 안양시광고협회, 여자수산 등 6개소, 애니콜정보통신(주), ㈜개성건설, ㈜이즈미디어, 안양샘병원, ㈜일광아이에스, 안양KGC농구단 등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성금과 성품을 기부했다.
 
또한 사랑의 온도탑 옆에 설치된 전자식 기부방식인 십시일반터치단말기를 통해 시민들의 기부 행렬이 줄을 이어 한 마음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갔다.

모금된 성금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전세임대입주지원, 장애인사회적기업, 취약계층 자녀학습비, 65세미만 저소득층 틀니, 간병비 등 복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이 단 한 분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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