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천안 상록리조트 워터파크(아쿠아피아)에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설치해 다음달 4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민 대상 해양안전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천안 상록리조트와 협약을 맺고 이번 시설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기초적인 해양 안전수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해상생존체험장과 여객선 관련 안전장비를 갖춘 해양안전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해상생존체험장에서는 운영기간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3회 체험프로그램을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주 6일 진행한다.

해양안전전시관은 여객선 등 선박에서 비상상황 시에 사용할 수 있는 구명설비 7종과 구명뗏목, 뗏목 내에 비치하는 신호기 등 생존용품 13종을 관람할 수 있다.

황의선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실내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에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해 가족과 함께 해양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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