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1% 오른 103.14(2010년 100기준)를 기록했다. 전달인 11월 하락했던 수치가 한 달 만에 곧장 오른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올라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며, 소비자물가를 선행하는 지표다. 생산자물가가 오른 만큼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 등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8.35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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