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KB금융그룹 노동조합이 지난해 부결됐던 근로자 추천이사제를 재추진할 예정이다.

전국금융산업노조 KB국민은행지부(KB노조)는 21일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낙하산 인사의 이사 선임 배제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배제 등 정관 개정도 추진한다.

한편 KB금융 노동조합은 해당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 발의서를 일반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원들에게 발송하고 주주제안 요건 충족을 위한 위임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