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23일 국회에서 각종 정치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개헌과 사법개혁 등 정치 현안에 대한 당의 대응 수위와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에 따라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개헌·사법개혁을 다룰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 특별위원회가 파행되거나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지도부가 먼저 제의해서 만들어진 자리"라며 "개헌이나 사법개혁에 대한 우리 당의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비트코인이나 부동산 보유세 등 정책에 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 의도도 밝혔다.
 
또 김 원내대표는 17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관련 '남북 단일팀 문제', '한반도기 사용 문제'등도 논의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송월 일행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것과 관련해 우리 당 입장도 정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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