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4일 현장 소통형 생활정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창업기업 소통라운지를 방문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가상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의 미래에 관해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지난주까지 지방을 순회하며 사실상 6·13 지방선거 출정식을 치루고 밑바닥 민심을 점검했다.
 
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최저임금, 부동산 보유세 등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정책의 허점을 지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통해 지지층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홍 대표는 앞으로 최저임금, 법인세, 보육·교육 등 주제별로 각각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 대한상의·중소기업중앙회, 영유아 학부모 등도 만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정책에 대한 반성이나 수정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며 "근본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없이 급격하게 결정된 정책은 도움은 커녕 도리어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한국당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5일 최저임금TF와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시흥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애로사항 청취와 대안제시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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