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11번가 등 라켓‧테니스화 등 판매 증가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테니스 선수 정현이 호주 오픈 대회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테니스 관련 제품들이 덩달아 수혜를 입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현의 호수 오픈 대회 전부터 테니스 관련 용품들의 판매가 조금씩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테니스라켓, 테니스화 등의 판매가 상승했다.

옥션 측은 최근 한 주(15~21일) 간 테니스 관련 품목의 판매가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테니스라켓은 이 기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4%, 테니스화는 6% 증가했다.
 
11번가에서도 최근 한 주(16~22일) 간 테니스 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테니스가방은 34%, 경기용품은 83%, 테니스라켓은 7% 매출이 올랐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 주(16~22일) 동안 테니스화, 테니스티셔츠 등의 판매가 전주 대비 각각 14%, 24% 늘었다. 하지만 매출이 오히려 하락한 품목도 있었다. 테니스라켓, 테니스공 등의 판매는 같은 기간 4%, 5% 가량 역신장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