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국민의당 통합반대파들이 추진하는 신당의 당명이 '민주평화당'으로 결정됐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모임인 '개혁신당창당추진위원회'는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고 추진위 최경환 대변인이 밝혔다.
 
신당의 슬로건으로는 '민생 속으로'라는 구호를 사용하기로 했다.
 
당초 창추위는 오는 26일 당명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25일 오후 2시 개혁신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 때부터 새로운 당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박지원 전 대표 등의 제안에 따라 이날 확정됐다.
 
특히, 신당 창당에 나선는 통합 반대파 의원들 사이에선 '평화'를 반드시 당명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 반대파가 창당하는 신당의 당명이 확정됨에 따라 국민의당의 분당은 현실화됐다는 관측이다.
 
반대파는 오는 28일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구성 등을 거쳐 다음달 6일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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