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원활한 통합 추진을 위해 기존에 설치한 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를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로 변경하고, 양당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당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추협 확대 개편안을 24일 발표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기존의 2+2(국민의당 이언주‧이태규, 바른정당 오신환‧정운천 의원) 구성에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대변인 등을 추가해 주요 요직을 공동으로 구성하고, 통추위 산하에는 5개 분과위원회를 둬 통합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5개 분과위원회는 ▲인재영입분과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총무·조직분과위원회 ▲정강정책·당헌당규분과위원회 ▲정치개혁·비전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기존의 2+2 협의체와 실무지원팀은 기획조정분과위에서 당 통합과 전략 수립 등에 관한 논의를 지속해갈 예정이다.
 
양당은 “각 분과위원회에는 양당의 원외위원장 및 외부인사가 참여해 통합과정에서 혁신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는 전날(23일) 함께 광주를 찾은 데 이어 25일엔 영남 지역인 울산을 찾아 통합 필요성과 정당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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