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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2AM 멤버 조권이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박진영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권은 지난 24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예능 보부돌 웃음 팔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2PM 장우영, 갓세븐 잭슨, 인피니트 김성규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박진영과 식사자리에서 오갔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새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옮기기 전 박진영 대표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며 “올해 JYP가 새로운 사옥으로 가는데 박진영 대표는 사옥 이전에 대한 자랑만 1시간을 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저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올해 이사할 JYP 사옥에 대해 “박진영 대표의 유기농 사랑은 유별나다. 건물 자체가 유기농이다”며 “페인트부터 구내식당 음식들까지 다 유기농이라더라. 자기만 먹기에는 직원과 아티스트들한테 미안하니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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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날 그는 시리얼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새로운 근황을 밝히며 박진영에게 개업 축하 인사를 받은 일화를 하나 더 털어놨다.
 
조권은 “박진영이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하지만 유기농 우유와 시리얼이 있냐고 여쭤보시곤 오지는 않았다"고 서운함을 토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다시 박진영을 만나고 싶으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답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 밖에 2AM이 새로운 소속사로 옮긴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2AM은 독특했다. 데뷔 당시 전속계약은 JYP였지만 매니지먼트는 큐브였다”라고 하며 전혀 모르는 회사로 이적한 것이 아님을 이야기했다.
 
조권은 이날 마지막 무대에서 엄정화의 ‘초대’를 열창하며 흥을 폭발시켰다.
 
이에 MC들은 “30대의 나이에 맞게 한층 더 농염해졌다”며 “역시 ‘국보급 깝’이다”라는 칭찬을 받으며 성공적 예능 컴백을 알렸다.
 
한편 조권은 2008년 그룹 ‘2AM’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친구의 고백’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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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예능 ‘스타킹’, ‘패밀리가 떴다2’, ‘우리 결혼했어요’ 등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해 반전 예능감을 선보였고 ‘깝’이라는 단어로 귀결되는 전무후무한 새 장르를 개척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최근 발매한 자신의 신곡 ‘새벽’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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