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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25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가운데 2017년 다양한 그룹들이 활약한 만큼 대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한국의 ‘그래미어워즈’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25일 오후 7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가요대상 후보들은 예년보다 치열하고 화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입성, 빌보드 200 차트 7위(K팝 가수 신기록), 빌보드 핫100 차트 8주 연속 진입 등의 성적을 냈고 지난 10일 ‘2018 골든디스크’에서 음반 부문 대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엑소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서울가요대상을 차지한 팀이자 지난해 7월 발매된 ‘더 워(THE WAR)’ 음반 판매량이 100만 장을 돌파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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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은 리패키지 ‘더 워: 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으로 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추가로 올려 엑소 음반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외 최정상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은 지난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고 아이유는 지난 10일 열린 ‘2018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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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랭핑크, 비투비 등이 후보로 포진해있어 대상의 방향이 누구에게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서울가요대상은 국내 시상식 중 유일하게 한 팀에게만 대상을 수여하기 때문에 이번 대상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아이유,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랙핑크, 마마무 등이 참석을 확정한 가운데 엑소가 일본 스케줄로 불참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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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자로는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
 
남자 배우로는 차승원, 박해진, 박성웅, 박형식 등이 레드카펫을 밟고 여배우로는 이하늬, 신혜선, 김고은, 박은빈 등이 참석해 드레스 향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990년부터 명맥을 유지해온 서울가요대상은 25일 오후 7시부터 KBS 드라마와 KBS 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진행자로는 신동엽, 김소현, 김희철이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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