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래 첫 50%대를 기록 후 소폭 상승해 60%를 간신히 넘겼다. 문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던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0%를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2~26일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5.2%p 내린 60.8%(매우 잘함 40.5%, 잘하는 편 20.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중집계(22~24일, 59.8%)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하락했으나, 주 후반에 30대,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반등하며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p 오른 34.6%(매우 잘못함 21.9%, 잘못하는 편 12.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4.6%이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6%, 자유한국당 21.8%, 바른정당 6%, 국민의당 5.7%, 정의당 5.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7%p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3.7%p 올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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