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긴급 이사장단회의에서 의사 밝혀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의 사임이 확정됐다.
 
원 회장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 29일 긴급 이사장단회의에서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원 회장은 “사업자 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사업자 단체의 수장이 정부 결정에 불복해 다툼을 벌이는 것은 어떤 경우에서건 단체에 이롭지 않다”며 “이유가 어떻든 조직에 누를 끼치면서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원회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원희목 회장의 국회의원 시절 입법활동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있다”며 원 회장에 대해 취업제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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