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 보고서 통해 전망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최근 중국 요식업 시장에서 불고 있는 매운 맛, 단 맛 열풍을 우리 기업들이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는 알리바바 산하 O2O 생활서비스 기업인 커우베이에서 실시한 ‘2017년 중국인 식습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요식업계 주요 동향 및 2018년 전망’ 보고서를 작성해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맛으로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 등 전통적인 매운 맛과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단맛 메뉴를 꼽았다.
 
보고서는 2018년 중국 요식업의 5대 트렌드로 ▲가볍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외식소비의 주력군인 1980~90년대생 고객 ▲웰빙 트렌드에 맞는 조리법과 마케팅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는 젊은층이 주목하는 단맛 ▲맛·가성비·신선도 등을 제시했다.
 
이원석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 과장은 “중국 소비의 주력인 1980~90년대 생들의 취향에 맞춰 우리 기업들은 가성비형 신메뉴 개발, 배달서비스 강화, 다양한 세트메뉴 출시 등 마케팅 수단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