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매매가는 오르고, 전셋값은 하락하는 모습이다. 다만 서울은 매매가와 전셋값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통계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서울만 따져보면 매매 0.31%, 전세 0.06%가 상승했다. 지역별 매매가격은 수도권 0.14% 상승, 지방은 0.04% 하락했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는 0.07% 상승, 인천은 보합했다.

지방은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요 시도별 매매가격은 광주(0.15%), 전남(0.14%) 등은 상승한 반면 충북(-0.18%), 경남(-0.17%), 경북(-0.15%), 제주(-0.12%) 등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은 국지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전세매물 누적으로 하락세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08%, 0.05%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17%, 0.05% 떨어졌다.

지방은 전주에 이어 0.05%하락했다. 세종은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 증가로 26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울산과 경상권은 경기침체로 하락했다.

주요 시도별 전세가격은 전남(0.11%), 광주(0.08%), 충북(0.07%), 대전(0.06%) 등이 올랐고 세종(-0.26%), 경남(-0.25%), 울산(-0.19%), 경기(-0.17%)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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