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입춘을 앞둔 주말 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반려동물 전용 방한용품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영하 18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반려동물 전용 전기장판, 난방텐트와 같은 이색 방한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은 한파가 절정을 이뤘던 지난달 22~28일 반려동물 전기장판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3배(11244%)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아담한 사이즈의 난방텐트도 2배(150%) 이상 증가했다.

추위로 약해질 수 있는 반려동물의 면역력 등 건강 관리를 위해 영양제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증가했다. 고양이영양제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3배(265%) 늘었고, 강아지영양제는 78%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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