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 심사가 지난 5일 통과되면서 이르면 오는 9일 코스피에 입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셀트리온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한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5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한다고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서 회계 등의 문제로 거래소 상장 심사가 늦어져 코스피200지수 편입이 기존 예상인 3월보다 늦춰진 6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한편 35조 원가량의 시가총액 규모를 고려하면 셀트리온은 이전 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에 이어 코스피 시총 4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셀트리온은 2002년 2월 설립됐고, 바이오시밀러 등을 연구·개발·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셀트리온홀딩스가 지분 19.75%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매출 5776억원, 순이익 22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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