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활주로 폐쇄 이후 정상 운항이 시작된 지난 6일 오후 3시 이후에 운항한 160여편의 항공기로 체류객 대부분이 제주를 빠져나갔다.

제주공항은 3시간가량 지속된 활주로 폐쇄에 1만여명이 넘는 탑승객들이 몰려 한때 극심한 혼잡을 보였지만 운항이 재개한 이후 빠른 속도로 체류객이 해소됐다.

이후 700여명의 남은 승객들은 각 항공사가 투입한 임시편과 정기편을 나눠타고 순조롭게 제주를 떠났다.

전날 떠나지 못한 승객들은 항공사의 안내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거나 제주 시내 숙소에서 머무는 등 하루 더 제주에서 머물렀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6일 자정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체류객이 해소됐다"며 "남은 승객들은 오늘 중으로 전부 수송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지속됐던 제주공항 기상특보는 이날 새벽 전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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