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의 새 도로노선에 대한 도로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왕궁면 부지 232만3000㎡에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총 사업비 5535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익산시민 뿐만 아니라 익산을 찾는 전 국민이 사용해야 하는 도로명인만큼 쉬우면서도 식품관련 산업단지로서 익산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을 만한 도로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이달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익산시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받아 7자 이내의 도로명과 제안사유를 적어 익산시청 도로명주소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2월 중 공모내용을 심사해 새 도로명(안)을 채택하고,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식 도로명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관련 이미지 제고 및 특색 있는 도로명 부여를 위하여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선정된 우수 제안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도로명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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