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통일부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남하는 북측 고위급대표단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고위급대표단 단원 명단을 통보하면서 김여정 부부장 외에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통일평화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방남한다고 밝혔다.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한에 오는 것은 이번 김여정 부부장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김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등을 가져올지, 서울에서 정부관계자와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눌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나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접촉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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