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개헌 위한 당내 특위 설치…위원장에 천정배
‘檢 성추행 사건’ 특검 요구안 공동발의도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조배숙-장병완’ 체제로 지난 6일 출범한 민주평화당은 9일 정책위의장에 황주홍 의원,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용주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국회 헌정특위(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위)에 대한 당 입장을 조속히 정립하고 이를 반영코자 당내 특위를 설치, 천정배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중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당내 중소상공인 대책특위를 설치하고 장병완 원내대표를 위원장에 선임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앞으로 한반도 평화정책과 관련한 특위도 설치키로 하고 명칭과 위원장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 사무처 인선도 하고 있다”며 “총무국, 조직국, 홍보국, 공보실, 당대표실, 원내대표실 등 실무인원을 인선하는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치되, 당 재정이 워낙 취약해 각 의원실 보좌진들이 협조해 일을 해나가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민평당은 특히 최근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촉발된 검찰 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공동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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