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막의 성화 봉송 피날레는 국내 스포츠 스타들의 무대였다.
 
올림픽 챔피언 쇼트트랙 2관왕 전이경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 성화를 들고 입장해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에게 넘겨겼다.
 
박인비는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과 토치 키스를, 안정환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코리아팀) 한국의 박종아와 북한의 정수현 선수에게 성화를 넘겼다.
 
마지막 주자는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로, 그는 흰색 드레스, 하얀색 드레스 장갑과 머리띠를 착용하고 성화대 아래 빙판에서 매혹적인 피겨 연기를 선보였다.
 
관중들은 아름다운 피겨 연기에 환호성을 질렀고, 김연아는 연기를 펼친 뒤 얼음 결정에 불을 붙이면서 평창의 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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