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6·13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20일 전인 13일부터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재보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시·도지사 선거와 교육감 선거는 서울 등 총 17곳에서 치러지며 재보궐선거구는 12일 기준, 서울 송파을과 노원병, 울산 북구와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갑과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 6곳이 확정된 상태다.

또한, 13일 광역 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가 120일간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여야 각 정당은 예비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하며 지선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공약 개발을 위한 비전위원회를 출범했다. 비전위는 12~13일 부산·대구에서 시작하는 홍준표 대표의 ‘생활점검회의’에서부터 현장 민심을 청취한다.
 
비전위 총괄단장을 맡은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11일 “그동안 당원 여론을 통해 정책 개발이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국민이 어떤 정책을 원하는지 직접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처럼 국민 공모를 통해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3월 현재의 지방선거기획단을 지방선거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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