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권선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했지만 24명 중 20위에 오르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권선우는 12일 강원도 강릉 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1차 19.25점, 2차 35.00점을 얻었다.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권선우는 1차에서 착지에 실패하며 19.25점을 얻었다. 이어 2차 예선에서 무난한 점프를 선보이며 35.00점을 얻어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권선우는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들과 격차가 큰 탓이다. 이날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미국의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95.50점을 받았다.
 
경기를 마친 권 선수는 “할 수 있는 기술을 다 성공해 기분이 좋다. 관중석의 환호성이 커서 더 떨렸던 것 같다”며 “기술을 더 보완해 다음 올림픽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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