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나주시청>
[일요서울 ㅣ 나주 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지난 13일,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는 ‘우수직거래사업장’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판근 시의회의장, 이민준 도의원을 비롯해 나주로컬푸드 생산자 대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장 2년 만에 나주로컬푸드가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오늘 현판식을 계기로 우리 시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로컬푸드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수직거래사업장은 지역농산물 비중, 수수료 수준, 안전성 관리체계, 중·소농 참여도 등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전반에 대한 엄중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직매장에 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된 직거래사업장은 전국 12개소이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나주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이 유일하다.
 
나주시는 로컬푸드사업 초기부터 ‘나주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농가교육, 기획생산 등을 전담하며 기초를 착실히 다져왔다.
 
센터는 직매장 개장 전부터 지역 농민 1,390명을 대상으로 총 99회에 걸쳐 마을 순회 설명회를 실시했다.
 
개장 이후에는 신규·정기 교육, 로컬푸드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보력이 취약한 고령농, 소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직매장의 원활한 운영 기반인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 사진제공 = 나주시청>
  또,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재배하고,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받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농업을 목표로 나주 로컬푸드 신뢰도 향상에 주력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 소비자 회원 수는 6,300여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350여명, 그간 총 27만 명이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념이벤트가 진행됐다.
직매장에서는 현판식 당일인 13일과 익일인 14일 양일에 걸쳐 다양한 시식·시음회와 현장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선착순 500여명에 한해 떡국 떡 500g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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